ⓒ 거창한뉴스 거창농협 이화형, 동거창농협 진학덕, 북부농협 이진욱, 수승대농협 전병열, 거창축협 최창열 후보 당선 남거창농협 허원길,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거창군산림조합 조선제 후보는 무투표 당선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지난13일 오전7시~오후5시까지 거창군관내 총 5개 조합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에 선거가 치러진 조합은 거창농협을 비롯해 동거창농협, 북부농협, 수승대농협, 거창축협 등 5곳이며, 나머지 남거창농협, 거창사과원예농협, 거창군산림조합은 단수후보 조합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 개표결과 거창농협은 이화형 현 조합장이 1536표를 획득, 841표를 얻는데 그친 김광만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동거창농협은 진학덕 후보가 908표를 획득하며 788표를 얻은 현직인 이재현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같은 후보끼리 세 번째 맞붙으며 이번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던 북부농협은 이진욱 후보가 1101표를 획득, 745표를 얻는데 그친 현직인 신화범 후보를 더블스코어차로 따돌리고 당선, 그동안 두 번의 패배의 아픈 경험을 깨끗이 씻어내고 3번째 설욕전을 대 승리로 마무리 했다. 수승대농협은 막판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병열 후보가 896표를 획득하며 870표를 얻는데 그친 현 조합장인 경이호 후보를 26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수승대농협은 선거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초박빙 승부가 예고 됐었다. 거창축협은 현직인 최창열 후보가 737표를 획득하며 233표를 얻는데 그친 이진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밖에도 남거창농협은 단수후보로 나선 허원길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고,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윤수현 후보가 단수후보로 나서 당선, 4선고지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거창군산림조합은 조선제후보가 단수후보로 나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조 당선인은 거창군산림조합장에 출마하기 전 거창군의원(3선), 도의원을 역임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이번에 거창군산림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며 평소 자신의 말처럼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임이 확인됐다. 이로써, 거창군관내 총8개 조합 가운데 절반인 동거창농협, 북부농협, 수승대농협, 거창군산림조합 등 4개 조합에서 신임조합장이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정현주 기자 kore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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