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한뉴스  거창군에서는 셋째자녀 출생이나 셋째이후 다자녀 가정에 축하 이유식 교환쿠폰을 희사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본죽 거창지점 김선주 대표(41세)로 지난 3일 군청 인구교육과를 방문해 이유식 교환 쿠폰을 전달했다. 희사 대상은 올 1월부터 출생한 셋째자녀를 포함해 4월부터 출생하는 다둥이 가정에 셋째자녀 출생신고 시 읍․면사무소에서 쿠폰 20매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출산율 하락의 심각성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는데, 셋째자녀 출생 가정에 축하의 의미와 인구증가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유식 교환쿠폰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양희 인구정책담당주사는 “주민이 스스로 출산율 상승을 위해 동참한 일은 흔한 일이 아니어서 무척 감동적이다. 출산율 하락 문제는 민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김 대표의 선행이 군민이 동참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행에 앞서 6년 전부터 주상면과 위천면의 어려운 가정에 각각 죽 10그릇씩을 매월 지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의 셋째자녀 이후 출생아수는 최근 3년간 연 평균 5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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