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6일,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금연의 약속 담은 희망 풍선 걷기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접수와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거쳐 진행됐다. 민·관·학 21개 기관, 개인 참가자 등 750여 명이 참여해 행사의 활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바른 걷기자세 배우기를 시작으로, 금연 결심·금연 약속 실천 문구를 크게 외치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현수막 주위를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금연 희망 풍선을 들고 스포츠파크 곳곳을 누비며 일대를 노란 물결로 물들여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 날 걷기행사에 참가한 130여 명의 거창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행사 후 환경정화와 뒷정리까지 솔선수범해 행사진행에 있어 미담사례로 남았다. 또한 실내체육관 건강마당 부대행사에서는 금연상담, 폐 모형 전시,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등 다양한 금연 홍보 체험 및 볼거리가 제공되어 주민들의 흥미를 끌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성공은 흡연율 감소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거창을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한 노력의 결과이다. 앞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금연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주민의 건강수명을 향상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손계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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