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 송암서각 회원전 성황리에 개최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지부장 곽도령) 제9회 송암서각 회원전이 지난8일(금) 오후4시 거창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송암서각 회원전 시작에 앞서 (사)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 곽도령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에 제9회 (사)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 회원전을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 및 출품을 해 준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히 회원 여러분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안철우 문화원장님과 오늘이 있기까지 심혈을 기울여 지도해주신 송암 이덕화 선생님 이하 전임 지부장님께 여러 회원들을 대신해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인사했다.

ⓒ 거창한뉴스

(사)한국서각협회 박정국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창지부 회원들은 송암 이덕화 선생님 및 지부장, 임원진의 지도 덕분에 한국서각대전 및 여러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많은 작가가 배출되는 등 거창지부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아울러 앞으로 더욱 활기찬 작품 활동을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이번 작품전의 주요 작품으로는 송암 이덕화 지도교사의 ‘복이덕초, 천도무친’ 작품을 비롯해 심석 어윤경 ‘명선, 덕’, 덕산 백영규 ‘인무욕, 심시불’, 학림 곽도령 ‘답설야중거, 화평’, 남죽 곽희복, ‘무야, 산처럼’, 활초 김명규, ‘수처작주 입처개진’, 묵연 김옥연, ‘차, 그리움’, 석담 김점식, ‘창천, 몽중’, 대원 김지형, ‘새날, 여일락’, 남전 마명수, ‘향기, 덕필유린’, 석천 박병오, ‘어조, 대길’, 토정 배정호, ‘무, 예수’, 부경 석지은, ‘고기반찬’, 평산 오순택, ‘일체유심조, 배려’, 선광 이미나, ‘석촌음, 동거동락’, 여산 이배근, ‘동행, 매일생한불매향’, 양지 이영진, ‘날마다 좋은 날, 부모’ 미미 이충균, ‘무불유불성, 무권’, 나경 이호영, ‘몽중, 얼쑤’, 성파 임종록, ‘새옹지마, 풀꽃’, 초의 장미숙, ‘무, 화기’, 방목 홍병희, ‘창공,입춘대길 복혜구족’, 월전 이승우, ‘여조삭비, 불’, 산천 장명환, 무심, 문‘, 동산 최이식, ’대기만성 등 총 24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거창한뉴스

고전에 기초해 현대적 감성을 접목시켜 새로운 작품을 시도한 이번 작품전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혼과 그 고매한 정신을 서예의 기본적인 글과 서각도의 끌로 끌어내는 전통예술로 승화시켜 현대인의 각박한 삶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에 있다.

한편 이번 제9회 한국서각협회 거창지부 송암서각 회원전은 오는 12일(화)까지 5일간에 걸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