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한뉴스      사실상 물밑행보시작 한국당 공천 놓고 강석진, 신성범 등과 경쟁 전망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희원 선거에서 거함산합 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차기총선 거함산합 출마설이 줄곧 제기돼온 김 전 지사가 최근 독일을 방문하고 돌아와 측근 및 가족들과 연쇄모임을 가진 뒤 이같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을 뒷바침이라도 하듯 김 전 지사는 독일에서 돌아와 귀국 즉시 지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여생을 고향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심경을 피력했고, 또 이 일이 있고 난 이후 측근들에게 내년총선, 거함산합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는 점이다. 측근들 역시 김 전 지사의 거함산합 출마설에 조금도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지사는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21대총선 거함산합 출마와 관련, 자신의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거함산합 선거구 출마에 따른 물밑행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김 전 지사의 내년총선 거함산합 출마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면서 내년총선 선거구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전통적으로 보수당 텃밭으로 자리해온 거함산합 선거구는 내년 총선에서도 이런 지역정서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각 주자들 간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 공천을 놓고 한바탕 진검승부가 펼쳐 질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21대 총선 거함산합 선거구에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현역인 강석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성범 전 의원, 여기에다 김태호 전 지사가 가세해 한국당 공천을 놓고 한바탕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사고지구로 분류돼 지역위원장이 교체되는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지역위원장 후보에 단독 신청한 권문상 변호사의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거함산합 출마 기정사실화로 제21대 총선 선거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자유한국앙 중앙당이 김 전 지사의 의중과 상관없이 창원 성산구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할 가능성이 있어 김 전 지사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따라서 김 전 지사의 거함산합 출마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도 대두되면서 김 전 지사의 뜻이 관철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형진 기자 kore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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